‘다승·ERA·탈삼진’ 3관왕 페디 vs ‘홈런·타점 2관왕’ 노시환…2023시즌 MVP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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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는 누구일까.
KBO는 18일 올 시즌 MVP 후보로 부문별 타이틀 홀더를 비롯해 우수한 성적을 올린 1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특히 다승과 탈삼진 부문의 활약이 눈길을 끄는데, KBO리그에서 20승과 200탈삼진을 한 시즌에 동반 달성한 투수가 나온 것은 1986년 선동열 이후 무려 37년만이다.
페디의 대항마는 올 시즌 KBO리그 타자들 중 유일하게 30홈런-100타점을 작성한 노시환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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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18일 올 시즌 MVP 후보로 부문별 타이틀 홀더를 비롯해 우수한 성적을 올린 1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투수 쪽에선 SSG 랜더스 서진용, 키움 히어로즈 아리엘 후라도, KT 위즈 고영표, 박영현, 윌리엄 쿠에바스,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 등 총 8명이다. 야수로는 SSG 최정, 키움 김혜성, LG 트윈스 오스틴 딘, 홍창기, NC 손아섭, 삼성 구자욱, 두산 정수빈, 한화 이글스 노시환 등 8명이다.
후보가 차고 넘치지만, 실질적으로는 2파전으로 예상된다. 최고 투수와 타자의 맞대결이다. 투수 부문 3관왕에 등극한 페디, 타격 부문 2관왕을 차지한 노시환이다.
페디는 올 시즌을 넘어 최근 수년간 KBO리그에서 활약한 투수들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줬다. 시즌 성적은 30경기(180.1이닝)에서 20승6패, 평균자책점(ERA) 2.00, 209탈삼진이다. 다승, ERA, 탈삼진 모두 리그 1위다. 특히 다승과 탈삼진 부문의 활약이 눈길을 끄는데, KBO리그에서 20승과 200탈삼진을 한 시즌에 동반 달성한 투수가 나온 것은 1986년 선동열 이후 무려 37년만이다. 외국인투수로는 최초다.
페디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5.2이닝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회말 2사 후 타구에 오른 팔뚝을 맞아 강판됐는데, 0.1이닝만 더 무실점으로 막았다면 대망의 1점대 ERA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아웃카운트 1개만이 부족한 채로 마운드를 내려가 ERA 2.00에 만족해야 했다.
페디의 대항마는 올 시즌 KBO리그 타자들 중 유일하게 30홈런-100타점을 작성한 노시환이 유력하다. 올 시즌 131경기에서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85득점의 빼어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장타율도 0.541(2위)을 기록하며 상대 투수들이 두려워하는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노시환은 시즌 막판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31홈런으로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타점에서도 리그 전체 타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세 자릿수 고지를 정복했다. 2위는 96타점의 KIA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다.
2023시즌 MVP의 주인공은 포스트시즌 종료 후 KBO 시상식에서 KBO리그 및 퓨처스(2군)리그 부문별 1위 시상과 함께 공개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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