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방치'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허물고 '과학·정주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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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과학자 정주 시설로 사용해오다 시설 노후화 및 안전 등의 사유로 11년간 방치된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가 과학 관련 시설과 청년·유치과학자 정주 시설 등으로 개발된다.
대전시와 NST 등은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대덕특구와 지역사회 상호 발전을 위해 해당 부지를 과학기술 발전 시설, 국제교류 협력 활성화 및 해외과학자 유치, 청년 과학자 거주 여건 개선에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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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5000평 매입해 과학 시설로 활용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해외과학자 정주 시설로 사용해오다 시설 노후화 및 안전 등의 사유로 11년간 방치된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가 과학 관련 시설과 청년·유치과학자 정주 시설 등으로 개발된다.
대전시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해당 부지 소유 7개 출연연구기관은 18일 대전사이언스콤플렉스 18층에서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부지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7개 출연연구기관이 소유하고 있다.
대전시와 NST 등은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대덕특구와 지역사회 상호 발전을 위해 해당 부지를 과학기술 발전 시설, 국제교류 협력 활성화 및 해외과학자 유치, 청년 과학자 거주 여건 개선에 활용하기로 했다.
부지 규모는 2만6292㎡(7953평)으로, 이 중 5000평 가량을 대전시에서 매입해 과학 관련 시설 등 신산업 거점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3000평은 NST 소유 기관에서 약 250세대 규모의 청년‧유치과학자 정주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1979년에 지은 공동관리아파트(10개동 174세대)는 해외과학자 정주 시설로 사용해오다 시설 노후화 및 안전 등의 사유로 2012년 5월 거주 세대 전체가 퇴거한 후 현재까지 방치됐다.
시는 내년까지 재건축사업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하고 2025년까지 타당성조사와 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양자연구 등 미래기술 선점을 위한 과학시설 유치와 양질의 정주시설 개발을 통해 대덕특구와 지역사회 공동 발전을 위한 대표시설로 조성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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