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성형의 끝판왕' 김동현 '두드림' 금속공예전

그의 마음 His mind_275x195x235(h)mm_퓨터pewter_20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망치성형'으로 흐르는 시간을 담았다.

2023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 개인작가 부문에 선정된 금속공예가 김동현의 개인전이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 1전시장에서 23일까지 열린다.

'두드림 - Hammersmithing'을 통해 금속공예 기법의 하나인 망치성형기법을 활용한 퓨터(pewter; 주석합금) 소재의 기물을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재료인 '퓨터'는 합금비율에 따라 은과 유사한 은백색을 띠며 인체에 무해한 금속소재로 기물에 사용하기 적합한 특징이 있다.

작가는 “대학교 1학년 때 읽은 기법 관련 책에서 자유로운 형태를 만들기에 가장 적합한 기법이 망치성형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지금까지 그 기법을 고수하고 있다. 인간의 노동력과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솔직한 기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동현 작가는 2013년 독일수공예박람회바이에른 주정부 상(Bavarian State Prize), 공진원이 주관하는 '2019 공예트렌드페어 우수작가상', 2021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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