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주시에 민간공항 이전 시기 발표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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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광주 군 공항과 민간공항 무안 통합 이전 찬성이 과반을 넘긴 것으로 나온 광주연구원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고무적이라며, 광주시에 민간공항 이전 시기 발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군·민간공항 무안 통합 이전 찬성이 50.6%로 처음으로 과반을 넘겼고, 군 공항 이전 유치의향서 제출도 찬성과 반대가 오차범위 내로 조사됐다"며 이 같이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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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목포]
전라남도가 광주 군 공항과 민간공항 무안 통합 이전 찬성이 과반을 넘긴 것으로 나온 광주연구원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고무적이라며, 광주시에 민간공항 이전 시기 발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군·민간공항 무안 통합 이전 찬성이 50.6%로 처음으로 과반을 넘겼고, 군 공항 이전 유치의향서 제출도 찬성과 반대가 오차범위 내로 조사됐다”며 이 같이 평가했습니다.
장 실장은 이어 “군 공항 예정 지역은 찬성 비율이 높았고, 소음 피해와 무관한 지역은 반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소음 피해 범위에 대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여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함평군의 광주 민간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장 실장은 “광주 국내선은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도록 국가계획에 반영돼 있어 함평은 불가하다”면서, “오는 2025년에 KTX 무안국제공항역이 신설되는 등 무안공항에는 각종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최적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광주연구원의 2차례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광주시는 통합 이전 시기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야 하고, 무안군도 공론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전남도는 이르면 다음 달 전남연구원이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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