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민’ 이준영 “감독님이 ‘넌 악마야’ 세뇌‥서사 없는 악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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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시민'으로 또 한 번 빌런 캐릭터를 선보인 이준영이 "캐릭터보다는 메시지를 보고 참여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준영은 10월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용감한 시민'(감독 박진표)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넷플릭스 드라마 'D.P.'와 '마스크 걸'에 이어 다시 한 번 빌런으로 분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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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용감한 시민'으로 또 한 번 빌런 캐릭터를 선보인 이준영이 "캐릭터보다는 메시지를 보고 참여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준영은 10월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용감한 시민'(감독 박진표)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넷플릭스 드라마 'D.P.'와 '마스크 걸'에 이어 다시 한 번 빌런으로 분한 소감을 밝혔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학교 폭력을 저지르는 고교생 '한수강'으로 분한 이준영은 "고민이 많았다"며 실은 출연을 망설였다고 밝혔다.
"'한수강'이란 친구가 워낙 악하기 때문에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악역에 조금의 서사도 없이 설명할 시간을 주지 않는 형태여서다"라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보다 작품이 전달하고 싶어하는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봤다. 그 점이 마음에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하며 "감독님께서 '넌 악마야' 라고 세뇌를 시키셨다. 감독님 덕분에 편안하게 '나는 악마다' 생각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귀띔했다.
박진표 감독은 "악역 폼 미쳤다"고 이준영의 연기를 칭찬했다.
25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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