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눈으로 보는 세상'…광주여성영화제 11월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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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가 11월 8∼12일 광주극장, CGV광주금남로, 퍼플레이 온라인 상영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1월 8일 오후 7시 광주극장에서 열리며 남아름 감독의 '애국소녀'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올해는 '여성의 눈으로 보는 세상, 모두를 위한 축제'를 주제로 14개국에서 장편 17편, 단편 38편 등 53편을 선보인다.
광주와 전국 각지의 여성 영화인들이 모이는 '지역여성영화제 네트워크 간담회'와 '광주여성영화제의 밤'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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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가 11월 8∼12일 광주극장, CGV광주금남로, 퍼플레이 온라인 상영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1월 8일 오후 7시 광주극장에서 열리며 남아름 감독의 '애국소녀'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애국소녀'는 스무 살이 되던 해에 세월호 참사를 마주한 아름이 제도와 관행에 싸우는 페미니스트 활동가 어머니와 고위 공무원 아버지 사이에서 부모 세대가 일궈낸 민주주의에 대해 의문을 품는 내용이다.
올해는 '여성의 눈으로 보는 세상, 모두를 위한 축제'를 주제로 14개국에서 장편 17편, 단편 38편 등 53편을 선보인다.
'아시아 여성의 오늘'과 '잊혀지지 않을 여전사들' 등 두 가지 섹션에서 아시아 여성의 삶과 한국 현대사에서 투쟁을 이어온 여성의 모습을 조망한다.
일제강제동원 피해 당사자로 피해 회복에 일평생을 바쳤던 고 이금주 할머니를 기리는 다큐멘터리 '금주의 유산'과 양금덕 할머니를 조명하는 '나, 양금덕' 등이 상영된다.
부산과 인천, 전북 여성영화제가 추천한 여성 감독들의 영화를 볼 수 있는 '지역여성영화제 교류전'도 열린다.
광주와 전국 각지의 여성 영화인들이 모이는 '지역여성영화제 네트워크 간담회'와 '광주여성영화제의 밤'도 열릴 예정이다.
개막작은 무료이며 오는 25일 수요일부터 홈페이지(www.wffig.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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