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코, 리사이클링 가능한 친환경 '파스콘 데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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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공원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데크 산책로.
국내 중소기업 넥스코(대표 권은화)가 개발한 리사이클링 가능한 친환경 '파스콘 데크'다.
등산로나 산책로(공원·해안·호수 등) 외에도 주택 실외 테라스, 아파트 옥상은 물론 실내 데크 공사에도 사용 가능하다.
넥스코에 따르면 파스콘 데크는 합성목재 데크와 달리 내구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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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공원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데크 산책로. 데크로 된 길을 거닐다 보면 부서지거나 뒤틀린 곳을 마주칠 때가 종종 있다. 여기에 주로 쓰이는 합성목재 데크의 내구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합성목재 데크는 내구성이 약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파손되거나 합성 부분이 분리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유지 관리에 많은 비용이 드는 편이다. 특히 사용 후 폐기 시에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 산업폐기물로 분류돼 환경 파괴의 위험성도 지적된다.
최근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됐다. 국내 중소기업 넥스코(대표 권은화)가 개발한 리사이클링 가능한 친환경 '파스콘 데크'다.
넥스코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신물질 '파스콘'을 제조하는 업체다. 회사의 이번 신제품은 파스콘으로 만든 실내외용 데크다. 등산로나 산책로(공원·해안·호수 등) 외에도 주택 실외 테라스, 아파트 옥상은 물론 실내 데크 공사에도 사용 가능하다.
넥스코에 따르면 파스콘 데크는 합성목재 데크와 달리 내구성이 뛰어나다. 데크 모서리 부서짐이나 분리, 뒤틀림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가격 역시 저렴하다. 기존 데크보다 기능이 향상된 특수 소재 데크의 반값 수준이다. 산업폐기물 문제에도 자유로워 지구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넥스코는 파스콘으로 만든 파스콘 트로프와 파스콘 격벽제 등을 선보인 곳이다. 회사 측은 자원 재활용 리사이클링 분야의 ESG 산업 강소기업으로서 파스콘 데크를 개발하게 됐다고 했다. 곧 파스콘 판재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권은화 넥스코 대표는 "당사는 폐플라스틱 재생품인 재생 PE(폴리에틸렌)·PP(폴리프로필렌) 생산을 위한 폐기물처리업과 재생 PE·PP를 활용한 물티슈 캡 제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폐자원 재활용 사업을 수직계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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