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해외 방산업체 3곳과 ‘항공·위성·유도무기’ MOU 연이어 체결

2023. 10. 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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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은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해외 고객사들과 총 3건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프랑스 에어버스&스페이스와는 '위성, 항공, 방공 분야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약(MOU)'을 맺었다.

LIG넥스원과 디힐디펜스는 MOU 체결을 통해 국내 현지 생산은 물론 아시아 시장 생산・정비 허브 인프라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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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2023에서 업무협약 맺어
해외 시장 개척 위한 방안 모색
김지찬 LIG넥스원 사장이 18일 프란시스코 산체스 에어버스 수석부사장과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IG넥스원은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해외 고객사들과 총 3건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우선 미국 방산업체인 노스롭그루먼과 ‘항공전자·전자전, 감시정찰 및 해양분야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LIG넥스원과 노스롭그루먼은 이번 협약으로 ▷항공통제기 E-7 MESA 레이더 ▷기뢰제거시스템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구축할 예정이다.

프랑스 에어버스&스페이스와는 ‘위성, 항공, 방공 분야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약(MOU)’을 맺었다. 위성분야 협력은 LIG넥스원의 연구개발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항공정비허브 인프라 조성 등 해외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독일 디힐디펜스와는 단거리공대공유도탄 IRIS-T의 국내 현지 생산 및 정비 협력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 IRIS-T는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에 설치돼 운용할 예정이다. LIG넥스원과 디힐디펜스는 MOU 체결을 통해 국내 현지 생산은 물론 아시아 시장 생산・정비 허브 인프라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디힐디펜스는 유도무기와 방공 분야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산기업으로 LIG넥스원과 사업적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연구개발을 중시하는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시너지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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