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중동사태로 북한 도발 우려…6.25 이래 가장 큰 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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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8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따른 북한의 도발 위험성을 제기하며 정부에 군사·외교적 대비 태세를 주문했다.
앞서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북한이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로 위협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더욱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한미동맹·한미일 안보협력을 굳건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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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한미일 안보협력 굳건히 해야 할 것"
(서울=뉴스1) 이비슬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이 18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따른 북한의 도발 위험성을 제기하며 정부에 군사·외교적 대비 태세를 주문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국가안보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확전 여부에 따라 대한민국의 안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6·25 전쟁 이래 전쟁이 재발할 가능성 등 가장 큰 위기가 도래할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 위원장은 정부에 다섯 가지 대책을 제안하며 "북한의 전면전 또는 제한적 군사도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북한군의 물량 공격에 대처하기 위한 방어·억제 조치 사이버 및 공중 기습으로부터 한국군의 지휘통신 체계를 보호하는 조치를 시급히 강구하라"고 했다.
성 위원장은 이어 "국방부와 합참은 반대의 목소리에 개의치 않고 강군 건설에 혼신의 노력을 쏟아야 한다"며 "군 관련자와 민간 전문가로 새로운 국방개혁위원회를 구성하라"고도 주문했다.
앞서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북한이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로 위협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더욱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한미동맹·한미일 안보협력을 굳건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어제 합동참모본부는 하마스의 전술 교리 및 무기, 훈련 등이 북한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며 "최근 북러 간 은밀한 군사협력 정황이 포착되는 등 우리는 안보에 대한 고삐를 더욱 죄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우리는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 한 치의 빈틈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강조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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