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옛 트워터) 1년 사용료 1달러"…기본 기능 유료화 추진

노희근 2023. 10. 18.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가 기본 기능에 연간 1달러의 사용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엑스는 17일(현지시간) '봇(자동 정보검색 프로그램)이 아님'이라는 기본 기능에 연간 1달러(1350원)의 구독료를 부과하는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봇이 아님'은 사용자가 '좋아요'를 누르거나 다른 계정의 게시물을 리포스트(다시 올리기) 또는 인용하거나 웹 버전에서 게시물을 북마크 하는 엑스의 기본 기능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좋아요' 누르고 리포스트 하는 기능에 사용료 부과
연합뉴스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가 기본 기능에 연간 1달러의 사용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엑스는 17일(현지시간) '봇(자동 정보검색 프로그램)이 아님'이라는 기본 기능에 연간 1달러(1350원)의 구독료를 부과하는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봇이 아님'은 사용자가 '좋아요'를 누르거나 다른 계정의 게시물을 리포스트(다시 올리기) 또는 인용하거나 웹 버전에서 게시물을 북마크 하는 엑스의 기본 기능이다.

엑스는 이 기능의 유료화가 봇과 스팸 발송업자들을 막기 위한 것이며 사용료는 국가별로 환율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기능 유료화는 뉴질랜드와 필리핀에서 먼저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스트 기간 기존 사용자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이 기능의 구독을 원하지 않는 신규 사용자들은 엑스에서 포스트를 보거나 읽고, 동영상을 시청하고 다른 계정을 '팔로우'하는 정도밖에 하지 못한다.

지난해 엑스의 전신인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그간 봇에 대응하기 위해 엑스 이용자를 유료로 전환하겠다는 견해를 밝혀왔다. 지난달에도 "거대한 봇 집단"에 맞선다며 "엑스 시스템 사용에 대한 소액의 월 지불 방식을 채택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용자를 유료 가입자로 전환하면 엑스에서 봇을 배포하는 것이 번거롭고 비용도 많이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엑스는 현재도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금을 내는 사용자는 이름 옆에 파란색 구독자 배지를 표시할 수 있고, 또 이들의 게시물은 다른 사용자의 피드보다 우선으로 표시된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