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갑자기 '심장 이상' 진위 공방? 안철수 건강 이상설 두고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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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눈물의 기자회견 직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아픈 분'으로 지칭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그런 게 구태정치예요. 뒤에 세울 사람이 없어서 지방의원들 데리고 하겠다는 것 자체가 (안 의원의) 수준인데. 제가 아픈 분이니까 건드리지 않겠습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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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눈물의 기자회견 직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아픈 분'으로 지칭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그 뒤에도 공격은 이어졌습니다.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그런 게 구태정치예요. 뒤에 세울 사람이 없어서 지방의원들 데리고 하겠다는 것 자체가 (안 의원의) 수준인데. 제가 아픈 분이니까 건드리지 않겠습니다, 저는.]
양측이 원색적 표현으로 비난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자, 이 전 대표와 가까운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아픈 분"이라는 표현에 해명을 내놨습니다.
장 소장은 라디오 방송에서 해당 표현이 안 의원을 비꼬거나 공격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안 의원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안 의원 측은 입장문을 내고 "어떠한 기저 질환이나 기타 질병을 갖고 있지 않다"며 "장 소장이 거짓 정보를 구체적으로 지어냈다"고 반박했습니다.
장 소장이 구급차 사진을 공개할 수 있다고 맞대응하자, 올 초 전당대회 당시안철수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는 오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난해 6월 안 의원이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에 옮겨진 것은 사실이나 심장 이상이 아닌 과로 때문에 쓰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심장이상이라 하는 건 제2의 김의겸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6년 서울 노원병 총선에서 맞붙은 이준석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은, 지난해 대선 뒤 각각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대표로 양당 합당을 성사시켰지만 그 뒤로 거듭 부딪쳐 왔습니다.
지난해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은 이 전 대표는 내년 1월에 당원권이 회복되는데 추가 징계를 받게 되면 총선 공천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앞서 안철수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를 '오만방자한 응석받이'라 비난하며 제명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 편집 : 장현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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