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기업 제품, LA한인축제에서 '완판'…수출 계약도

도봉구 해외시장개척단, LA한인축제 참가

[서울=뉴시스]도봉구 해외 시장개척단.(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로 꾸려진 도봉구 해외시장개척단과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LA한인축제에 참가해 다양한 상품을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LA한인축제는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남부 캘리포니아 최대 규모의 대표축제다. 올해는 '새로운 50년을 향해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LA한인타운 내 서울국제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구에 따르면 지역 내 기업인 유머스알엔디의 화장품 제품은 축제 첫날 완판됐다. 남가주간호사협회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지역 내 양말제조업체인 도봉양말제조연합회와 미하이삭스의 양말 역시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언석 구청장은 도봉구 해외시장개척단 단장 자격으로, 지역 상품의 미국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탰다. 오 구청장은 김봉현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단독 면담을 통해 구의 주력 생산품인 양말과 화장품의 미국 시장 진출시 고려 방향을 논의하고, 도봉구 기업들에 대한 LA한인상공회의소의 협력을 요청했다.

오 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해외시장개척단의 기록적인 성과에 도봉구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봤다"며 "앞으로 도봉구의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도봉구를 넘어 전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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