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투고타저·2년 연속 외인 타자 약세, 외인 야수 골든글러브는 LG 오스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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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구에 신경 쓴 2019년부터 판도가 바뀌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리그 평균 타율 0.286·평균 OPS 0.797의 타고투저 흐름이 2019년부터 크게 요동쳤다.
2019년 리그 평균 타율 0.267·평균 OPS 0.722로 타자들의 방망이가 식었는데 그 흐름이 꾸준히 이어진다.
2023시즌 평균 타율 0.263·평균 OPS 0.712로 투고타저 흐름이 유지되는 KBO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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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공인구에 신경 쓴 2019년부터 판도가 바뀌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리그 평균 타율 0.286·평균 OPS 0.797의 타고투저 흐름이 2019년부터 크게 요동쳤다.
2019년 리그 평균 타율 0.267·평균 OPS 0.722로 타자들의 방망이가 식었는데 그 흐름이 꾸준히 이어진다. 2023시즌 평균 타율 0.263·평균 OPS 0.712로 투고타저 흐름이 유지되는 KBO리그다.
당연히 마운드 지표는 향상됐다. 올해 리그 평균자책점은 4.14. 2018년 5.17과 비교하면 투수들은 9이닝 기준 1점을 덜 허용한다. 2018년에는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발 투수가 1명(두산 린드블럼)이었는데 올해에는 6명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리그 흐름이 외국인 선수 기상도에도 적용된다는 것이다. 올해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6명 중 외국인 투수가 4명(NC 페디, 삼성 뷰캐넌, 키움 후라도, 두산 알칸타라)이다. 마운드는 외국인 강세인데 타석에서는 외국인이 힘을 내지 못한다.
홈런 부문 순위만 봐도 그렇다. 상위 10명 중 외국인은 3명(LG 오스틴 23홈런 3위, KIA 소크라테스 20홈런 6위, 두산 로하스 19홈런 9위) 밖에 없다. 보통 외국인 타자들이 거포 구실을 해왔는데 올해는 한화 노시환이 유일하게 31홈런으로 30홈런 고지를 넘었다.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 8명 중에도 토종이 6명에 달한다.
연말 시상식에서도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줄어들 전망이다. MVP와 투수 골든글러브는 NC 페디가 맡아놓은 상황. 반대로 야수 골든글러브는 다수가 토종 선수들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1루수 오스틴만 유력. 오스틴이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경우 LG 구단 최초 외국인 골든글러브 수상이 된다. 그만큼 외국인 타자를 두고 고민과 고통을 겪어왔던 LG인데 올해는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오스틴 외에 외국인 야수 골든글러브 후보는 외야수 소크라테스 정도다. 외야 골든글러브 세 자리 경쟁은 늘 치열했다. 소크라테스 또한 LG 홍창기, 삼성 구자욱, NC 박건우와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그만큼 외국인 타자 성공률이 낮아졌다. 교체 사례는 외국인 투수보다 적지만 2024시즌 재계약 대상으로 분류될 외국인 타자가 많지 않아 보인다. 1년 전 삼성, KIA, KT를 제외한 7팀이 외국인 타자를 새로 영입했는데 이번 겨울에도 10팀 중 절반 가량이 새 얼굴을 몰색할 확률이 높다. 모두가 3할·20홈런 타자를 원하지만 쉽지 않은 외국인 선수 영입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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