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 ‘3년 연속 무분규’

손재철 기자 2023. 10. 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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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가 17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3년 연속 무분규로 올해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중동, 우크라이나 등 국제 정세 불안과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 IRA등 국가간 무역장벽 심화, 코로나 시점 대비 대기물량 대폭 감소 등 불확실한 미래 상황에 대해 노사간 공감대가 형성돼 합의점을 찾은 것이다.

이로써 기아 노사는 3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며 협력적 상생의 노사관계로 발전할 전기를 마련했다.

임금과 성과격려금은 기본급 11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00%+8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특별 격려금 25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5만원에 무분규 타결 무상주 34주 지급도 포함됐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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