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자산운용 “아세아시멘트 주주환원정책 긍정적”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10. 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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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서한 발송·경영진 미팅
주주환원율 40% 이상 요구
VIP자산운용. 사진=연합뉴스
‘가치투자의 명가’ VIP자산운용은 최근 아시아시멘트가 공시한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8일 VIP자산운용은 “아세아그룹 주주정책 변화를 환영한다”며 “향후 환경설비관련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된 후 보다 더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VIP자산운용은 지난 2021년 9월 아세아시멘트, 2022년 2월 지주사 아세아에 대한 일반투자목적 공시 후 여러 차례 주주서한을 보내고, 경영진 만남을 이어왔다. 그러면서 주주환원율 최소 40% 이상 상향, 중장기 주주정책 공시, 기취득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의 변화를 강하게 요구해왔다.

동종업계 내에서 가장 주주환원율이 낮았던 아세아 그룹은 지주사 아세아를 중심으로 2022년 2월 이후 9차례 자사주 매입, 2차례 소각, 중기 배당정책 공시 등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적극적으로 주주의견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세아시멘트의 경우 순환자원 대체율, 영업실적 등에서 동종업계 내 가장 주목받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민국 VIP자산운용 대표는 “앞으로도 아세아그룹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주주가치 제고의 모범이 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도움과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펀드를 대리하는 수탁자로서 고객의 투자자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높일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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