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기 “엄유민법 활동? 엄기준 너무 바빠, 크리스마스 공연 하고파” [EN:인터뷰③]

하지원 2023. 10. 18.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민영기가 '엄유민법' 활동 계획을 밝혔다.

민영기는 10월 1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진행된 뮤지컬 '레베카' 관련 인터뷰에서 "엄유민법 활동 계획을 다 갖고 있다. 너무 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아시겠지만 다들 너무 바쁘다"고 털어놨다.

엄유민법은 대한민국의 뮤지컬 유닛 그룹으로 2009년 삼총사 초연 캐스팅인 달타냥의 엄기준, 아토스의 유준상, 아라미스의 민영기, 포르토스의 김법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민영기가 '엄유민법' 활동 계획을 밝혔다.

민영기는 10월 1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진행된 뮤지컬 '레베카' 관련 인터뷰에서 "엄유민법 활동 계획을 다 갖고 있다. 너무 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아시겠지만 다들 너무 바쁘다"고 털어놨다.

엄유민법은 대한민국의 뮤지컬 유닛 그룹으로 2009년 삼총사 초연 캐스팅인 달타냥의 엄기준, 아토스의 유준상, 아라미스의 민영기, 포르토스의 김법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왔다. 절친들끼리 모인 엄유민법은 뮤지컬계 '반백살 아이돌'로 사랑받고 있다.

민영기는 "다들 드라마 때문에 바쁘다. 최근에 엄기준 씨는 '7인의 탈출' 시즌2 촬영을 시작했다. 김법래 선배님께서 '우리 언제 만나?'고 물어보셔서, 유준상 형님이 '나 이날 괜찮아' 하면 엄기준이 '난 촬영이...'라고 한다"며 웃음 지었다.

민영기는 "그래서 못 만난다"면서도 "10월 말 정도에 한번 또 만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기념해서 콘서트 해볼까' 이런 얘기를 무수히 많이 했었다. 4명의 스케줄을 맞춘다는 게 어렵지만 그래도 꼭 할 거다"고 엄유민법 활동에 의지를 보였다.

1998년 데뷔 후 25년 동안 꾸준히 무대에 올랐던 민영기는 뮤지컬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에 대해 "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25년 동안 외길이었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민영기는 "무대를 지키겠다고 생각하고 25주년을 보냈다. 그런데 25주년이 되니까 드라마를 하게 됐다. 그것도 지금 변화가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뮤지컬은 삶 자체인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최근 새로운 작품에 도전한 것이 25주년 뮤지컬 연기 생활에 새로운 자극이 됐다고 한다. 그는 "기존 오래된 팬들은 재연작을 매번 볼 수 없지 않나, 새로운 작품을 보면 좋아하시더라. 그런 게 좀 필요한 시기지 않았을까 싶다"며 "드라마 나오는 걸 보고 좋아해 주는 팬들도 있고. 기다렸다는 분들도 있고 '드디어 매체로 가시나요?' 하는 분도 있다. 왜 진작 하지 못했을까 후회는 없지만 나름대로 즐겁게 작업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민영기는 예나 지금이나 솔직한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그는 "처음 내 모티브가 무대에서 솔직한 배우가 되자는 거였다. '무대에서 솔직한 배우 민영기'라고 팬클럽사이트에도 올라와 있다. 지금까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무대에 선다. 슬픈 척, 기쁜 척, 아픈 척하지 말고 솔직한 배우가 돼보자. 지금도 앞으로도 그렇게 남고 싶다"고 소망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