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경협 회장, 방문규 산업부 장관 면담

정승환 전문기자(fanny@mk.co.kr) 2023. 10. 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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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회장, “러·우전쟁, 중동지역 불안
에너지 안정적인 확보 신경써달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산업현안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방 장관을 만난 류 회장은 “다양한 부처 경험으로 현장에 밝은 장관이 취임해 수출과 첨단산업 경쟁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부의 수출 확대 정책, 첨단산업 초격차 전략에 힘이 되도록 한경협도 해외 네트워크를 풀가동해 민간 경제외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류 회장은 이날 방 잔관에게 수출확대를 위해 원전·방산 등 전략품목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 강화, 신시장 개척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러·우 전쟁과 중동지역 불안 속에서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요청했다.

방 장관은 “존경받는 경제계 리더이자,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감각을 겸비한 류 회장이 ‘한경협 시대’를 여는 중책을 맡아주셔서 주무 장관으로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류 회장이 혁신과 변화의 리더십으로 한경협을 영향력 있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환골탈태시켜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까지 40여일 남았는데, 한경협도 부산 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끝까지 뛰겠다”라고 전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왼쪽)이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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