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기 “‘7인의 탈출’ 출연 고사, 김순옥 작가 직접 러브콜” [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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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영기가 데뷔 25주년 만에 '7인의 탈출'로 매체 연기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민영기는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에서 방다미 양부 이휘소 역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7인의 탈출'로 첫 매체 연기에 도전한 민영기는 "주변에서 '정말 고생 많이 했다', '힘들었겠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 아직 촬영이 종료가 안 돼서 겸하고 있어서 피곤하긴 하지만 즐겁게, 새로운 장르이기 때문에 재밌게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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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민영기가 데뷔 25주년 만에 '7인의 탈출'로 매체 연기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민영기는 10월 1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뮤지컬 '레베카'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뷔 25주년을 맞은 민영기는 "무대에 선지 25주년이 됐다. 1998년 오페라로 데뷔했는데, 무대에 한결같이 설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설 수 있게 해주신 팬분들, 도와주시는 제작자분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민영기는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에서 방다미 양부 이휘소 역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7인의 탈출'로 첫 매체 연기에 도전한 민영기는 "주변에서 '정말 고생 많이 했다', '힘들었겠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 아직 촬영이 종료가 안 돼서 겸하고 있어서 피곤하긴 하지만 즐겁게, 새로운 장르이기 때문에 재밌게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민영기는 '7인의 탈출' 출연을 고사했었다고 밝혔다. 민영기는 "과거엔 나이도 어렸고 매체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뮤지컬 영상도 내가 나온 부분은 부끄러워서 모니터를 못 한다. 가끔 아내와 예능을 나가는 걸 봐도 못 보겠어 눈을 질끈 감아버리곤 했다"며 " PD님과 제작진이 연습실에 찾아오셔서 러브콜하셨다. 캐릭터 자체가 좋은 사람이라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아내 허락을 받고 참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민영기는 그간 드라마에 대한 매력을 몰랐다고 한다. 그는 "2000년도 초반에 CF도 했고 뮤직비디오도 했다. 그때 이질감이 있었다. 카메라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신 등을 찍을 때 기다려야 되고, 너무 오래 찍었다. 그러면서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벽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방송하는 사람이라 참고를 많이 해줬다. '7인의 탈출'에 대해서 엄기준과 관련된 작품이라며 '어떨 것 같아?' 물어보니 '카메오처럼 특별출연처럼 같이 해보는 게 괜찮을 것 같다'고 조언해 줬다. 저 또한 캐릭터나 감독님을 만나서 대충 얘기 들었는데 괜찮을 것 같더라"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특히 김순옥 작가가 무조건 민영기를 캐스팅해 오라고 했다고 한다. 민영기는 "김순옥 작가님이 뮤지컬을 좋아하시고, 엄기준이랑 나랑 서 있는 걸 자주 보셨다고 하더라. 가장 비슷한 사람을 섭외해야 한다고 하셨다더라. 그래서 더 고민을 많이 했고 수락했다"고 부연했다.
절친한 엄기준은 민영기 캐스팅 소식을 몰랐다고 한다. 민영기는 "내가 출연하는 걸 모르니까 나중에 알고 너무 좋았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첫 매체 작품으로 파격 소재를 다루는 드라마에 참여한 것에 대해 민영기는 "'매체가 이런 거구나' 매운맛을 봤다. 그런데 서영희 등 배우들이 '매체가 다 그렇진 않다'고 하더라(웃음). PD님이 촬영 끝날 때쯤 '또 하자고 하면 할 거냐' 물어보셨다. 처음엔 안 한다고 했는데 마지막이 되고 하니까 아쉬워서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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