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칼 지분 매각' 팬오션, 1%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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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수익 확보를 위해 한진칼 지분을 처분하기로 한 하림그룹의 팬오션 주가가 18일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팬오션은 전날 이사회에서 보유한 한진칼 주식 390만3천973주를 1천628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팬오션은 한진칼 지분 처분 목적을 '투자수익 확보'로 밝혔는데, 업계에서는 사실상 HMM(옛 현대상선)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다.
한편 한진칼은 이날 8.15% 급등한 4만4천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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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투자 수익 확보를 위해 한진칼 지분을 처분하기로 한 하림그룹의 팬오션 주가가 18일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팬오션은 전날 종가 대비 0.94% 오른 4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 4.93%까지 올랐으나, 시간이 흐르며 상승 폭을 반납했다.
팬오션은 전날 이사회에서 보유한 한진칼 주식 390만3천973주를 1천628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팬오션은 한진칼 지분 처분 목적을 '투자수익 확보'로 밝혔는데, 업계에서는 사실상 HMM(옛 현대상선)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다.
이에 팬오션의 HMM 인수 기대감이 커져 이날 주가도 소폭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HMM 인수전은 동원·하림·LX그룹 3파전 양상으로 좁혀진 상태다.
HMM의 매각가격이 5조원 이상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후보 세 곳 모두 자체 여력만으로는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워 유찰될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하림그룹이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은 1조6천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한편 한진칼은 이날 8.15% 급등한 4만4천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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