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 작가 윤상윤 개인전…니콜라 푸생과 MZ세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윤상윤 작가의 개인전이 서울 성동구 아뜰리에 아키에서 오는 23일부터 열린다.
오른손으로는 사회 구조를, 왼손으로는 즉흥을 그리는 독특한 회화적 방법론을 구축한 작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양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윤상윤 작가의 개인전이 서울 성동구 아뜰리에 아키에서 오는 23일부터 열린다.
오른손으로는 사회 구조를, 왼손으로는 즉흥을 그리는 독특한 회화적 방법론을 구축한 작가다.
이번 전시는 ‘집단과 인간의 관계성을 탐구하다’라는 주제로 MZ세대의 등장에 따른 사회구조의 변화를 담아냈다.
청년들이 모여 엉뚱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화면에 대해 윤상윤 작가는 “2000년대 생 모델들을 17세기 바로크 시대를 이끈 프랑스 작가 니콜라 푸생의 회화로 변환시켰다"며 "이번 신작은 연극적 인물 동선을 병치시킴으로 일상적 의미를 박탈하고 두 가지 패러다임이 공존하는 무의식적인 풍경화"라고 소개했다.
고전과 현대, 집단과 개인 등 서로 상반된 패러다임을 공존시키는 작가의 작품 특징이다. 개인전 타이틀인 'The music of time'은 푸생의 ‘세월이라는 음악의 춤' 작품 제목에서 따왔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그간 지속적으로 선보여온 왼손 회화 연작도 함께 공개한다. 오른손 회화는 르네상스 시대 글레이징(glazing) 기법을 통해 흑백으로 음영을 잡고 색을 엷게 수십 번 칠하며 건축적 구조로 작품을 완성했다. 왼손 회화는 물감이 두껍게 얹히는 임파스토(Impasto) 기법으로 화면을 구성했다. 전시는 11월18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박원숙 "사망한 아들에 해준 거 없어…손녀에 원풀이"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