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기 겹경사 “‘레베카’ 10주년+100만 관객 돌파 자부심 생겨” [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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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영기가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레베카'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민영기는 10월 1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뮤지컬 '레베카'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민영기는 "'레베카' 공연 잘하고 있다. 막바지라 아쉽기도 하다. 신경도 많이 썼는데, 평들이 굉장히 괜찮고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10주년 기념 공연 소회를 밝혔다.
민영기는 '레베카'의 10주년을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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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민영기가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레베카'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민영기는 10월 1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뮤지컬 '레베카'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민영기는 일곱 번째 시즌을 개막한 '레베카'에서 부인 레베카의 의문스러운 죽음 이후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막심 드 윈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레베카'는 1938년 출간된 대프니 듀 모리에 소설과 앨프레드 히치콕 영화를 토대로 제작한 작품으로 200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첫선을 보였다. 한국에서는 2013년 초연을 올렸고 올해가 일곱 번째 시즌이다.
이날 민영기는 "'레베카' 공연 잘하고 있다. 막바지라 아쉽기도 하다. 신경도 많이 썼는데, 평들이 굉장히 괜찮고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10주년 기념 공연 소회를 밝혔다.
민영기는 올해로 다섯 번째 출연을 기록하며 '최다 출연 막심'으로 이름을 올렸다. 민영기는 "막심을 다섯 번 하면서 스스로 매번 조금 더 발전하려고 노력했다. 그런 디테일을 찾아가기 위해서, OTT에 나오는 영화도 참고하고 원작 소설도 읽어봤다. 막심의 다른 부분, 주변의 상황들을 디테일하게 찾아보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최다 막심'이라는 타이틀에 욕심이 있냐는 질문에 민영기는 "이제는 놓아줘야 하지 않을까"라면서도 "막심이라는 역할이 재밌다.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다. 가장 상류층 역할이라 아주 좋아한다"고 애정을 보였다.
10주년인 만큼 민영기가 연기하는 막심에도 변화가 생겼다. 그는 "처음에는 막심이 무겁지 않았으면 좋겠단 생각에 애드리브 같은 걸 가미시켰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막심의 어두운 부분을 보여줘야 '나'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풀어지는 효과를 줄 수 있겠다는 여러 의견이 있었다. 이번 공연에선 첫 신부터 우울하고 배제된 성격을 지닌 사람으로 보이려고 노력했다. 뒤로 갈수록 좀 기대거나 그런 걸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10주년 공연으로 ‘레베카’는 국내 관람객 100만 명을 넘겼다. 민영기는 "너무 감사한 일이다. 2002년도에 '오페라의 유령'이 10만 관객을 돌파했단 기사를 봤던 기억이 있다. 요즘엔 10만이 아닌 100만 관객이 돌파했다고 해서 자부심이 있다. 뮤지컬이 한국 시장에 들어와서 10년 동안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이 보셨구나 자부할수 있어서, 계속했던 역할로 10주년이 됐다는 게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민영기는 '레베카'의 10주년을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영기는 작품이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 "한국 관객들이 좋아하는 반전 매력이 있다. '레베카'라는 단어가 계속 나오고, 멜로디에서 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레베카'를 흥얼거리니까, 보시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쉽게 레베카를 설명할 수 있는 음악적 힘이 있는 것 같다. 스토리 자체가 반전의 매력이라는 게 있다. 관객들이 그런 류를 좋아하시는 것 같다. 반전 아닌 반전도 있고 그렇다"고 말했다.
처음 막심 역에 올랐을 때와 비교했을 때 체력적인 부분에서 달라진 게 있다면 무엇일까. 민영기는 "5시즌을 하면서 이제 막심의 나이가 된 것 같다. 처음에는 굉장히 혈기 왕성했다면 이제는 노련미로 보여드리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강약 조절이 달라진 것 같다. 초반에 젊었을 때 막심은 굉장히 파워풀하게 접근했다면 지금은 조금 더 감성적으로 감정적으로 바뀐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레베카'는 오는 11월 19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진행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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