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점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 점검을 위해 강원도 평창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주요 추진상황 보고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이 열릴 평창과 강릉 경기장, 강릉 선수촌을 방문해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유 장관은 평창 알펜시아 사무소 조직위를 방문해 강원 2024 준비상황을 보고받았다. 이후 평창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스키점프센터와 빙상 경기가 치러지는 강릉 올림픽 파크를 방문했다.

강릉에서는 개회식이 열리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하키센터를 점검했다. 해당 경기 시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사용했던 경기장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유지·보수 작업이 완료되는 10월 말을 기점으로 강원도에서 조직위로 인계된다.

유 장관은 경기장에 이어 강릉 지역 선수촌으로 활용될 강릉 원주대학교도 방문해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는지 직접 점검했다. 강원2024 선수촌은 강릉 원주대학교와 정선 하이원 리조트 두 곳으로 이원화해 운영된다. 신규 건설 없이 기존 대학교와 리조트 시설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유 장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노하우를 활용해 각국 선수에게 부족함 없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은 90여 일간 조직위와 강원도, 개최도시, 관계기관과 함께 원 팀이 되어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