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은 무조건 옳다…어떤 비판에도 변명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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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며 "어떤 비판에도 변명을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발언이 서울 강서구청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된 것인지 묻는 말에 "정치에서는 '민심은 천심(天心)이다, 국민은 왕이다'라고 늘 새기고 받드는 지점이 있다"며 "이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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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정책소통 더 긴밀히" 공감대…"민생현장 더 챙겨야"
(서울=뉴스1) 최동현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며 "어떤 비판에도 변명을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참모진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가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서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발언이 서울 강서구청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된 것인지 묻는 말에 "정치에서는 '민심은 천심(天心)이다, 국민은 왕이다'라고 늘 새기고 받드는 지점이 있다"며 "이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해 달라"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신임 지도부 '당 4역'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는 오찬에서 "지금 어려우신 국민들, 좌절하는 청년들이 너무 많다. 국민들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챙겨야 하고, 이를 위해 당정이 정책 소통을 더 긴밀히 해야 한다"고 공감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국민통합위원회 위원들과 비공개 만찬에서 이미 당 신임 지도부를 만났지만, 이날 당 4역만 따로 초청해 정식 상견례를 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을 마치고 당 지도부와 함께 용산어린이정원을 산책하며 시민들과 환담을 나누고, 정원 내 시설을 소개하는 등 2시간30분가량 회동을 이어갔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전날 국민통합위 만찬에서 당 지도부를 만난 데 이어 다시 오찬한 배경에 대해 "팍팍해진 국민의 삶에 분골쇄신해 민생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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