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aT 공공급식 요리대회 수상작 단체급식 적용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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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유통공사(이하 aT)가 예산을 지원하는 공공급식 요리경연대회가 단체급식 특성을 무시한 채 진행되어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양수 의원은 "향후 공공급식요리경연대회 지원 예산은 친환경농산물과 로컬푸드를 활용해 공공급식 식단을 발굴하고 이를 보급하고자 하는 고유 목적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aT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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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유통공사(이하 aT)가 예산을 지원하는 공공급식 요리경연대회가 단체급식 특성을 무시한 채 진행되어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해수위 이양수의원(국민의힘.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은 18일, 공공급식의 경우 한정된 인력으로 대량의 음식을 짧은 시간에 조리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공공급식요리경연대회의 수상작 레시피는 이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공공급식요리경연대회가 지난 5월 19일 aT센터에서 있었다. 이는 친환경농산물과 로컬푸드를 활용해 공공급식 식단을 발굴하고 이를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 행사다. 대회는 친환경농산물, 로컬푸드, 군급식, 김치요리 4개 부문으로 진행되었고, 수상작 레시피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에 게시, 시·도 교육청, 학교 등에 배포됐다. 그런데 공공급식의 경우 한정된 인력으로 대량의 음식을 짧은 시간에 조리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대회 수상작을 보면 고급 식당에서나 제공될만한 메뉴들로 단체급식 적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심지어 공공급식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공공급식을 내걸고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일선 학교 영양사들의 비판도 제기됐다.
이양수 의원은 “향후 공공급식요리경연대회 지원 예산은 친환경농산물과 로컬푸드를 활용해 공공급식 식단을 발굴하고 이를 보급하고자 하는 고유 목적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aT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T는 공공급식사업처를 두고 공공먹거리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aT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공공급식요리경연 대회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고, 올해는 대회에 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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