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챔피언 도전하는 장타자 방신실 "페어웨이 넓어 자신있게 티샷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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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방신실이 올해 신설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9번째 대회인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서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남은 3개 대회에서 역전할 수도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신인상 포인트는 3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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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루키' 방신실이 올해 신설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9번째 대회인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서다.
이번 대회는 1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에 있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총상금 12억원(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이나 걸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지만 '메이저급' 상금을 자랑한다. 따라서 상금왕, 대상, 신인상, 그리고 내년 KLPGA 투어 시드 확보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방신실은 지난주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절정의 샷 감을 뽐내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번주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방신실은 "티샷 실수가 많이 줄어서 그린적중률이 좋아졌다. 최근에 퍼트도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번주 코스는 페어웨이 폭이 좁은 편이 아니라 자신있게 티샷을 할 것이다. 특히 파5에서는 공격적으로 투온을 노릴 생각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도 정상에 도전한다. 2021년 박민지의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 2137만원)을 경신하기 위해서는 약 2억 5000만원의 상금이 필요하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남은 3개 대회에서 역전할 수도 있다.
이예원은 "체력은 조금 떨어졌지만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집중만 잘 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직 시즌 중이라 기록이나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겠다. 대단한 기록에 도전하는 것만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예원과 각종 부문에서 경쟁하는 박지영, 김수지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박민지는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올해 준우승만 세 번 기록하며 상금 순위 7위를 달리고 있는 박현경과 올해 2승을 거둔 이다연, 임진희 등도 초대 챔피언 쟁탈전을 벌인다.
신인상 부문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민별, 황유민도 양보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2위 황유민은 1위 김민별은 198점 차로 추격 중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신인상 포인트는 310점.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파3 홀 모두 홀인원 부상을 수여한다. 3번홀에서는 4200만원 상당의 시계를, 6번홀에는 590만원 상당 안마의자를 제공한다. 12번홀에는 3000만원 상당의 트레이닝 기기가 걸렸고, 16번홀에는 6940만원 상당의 차량이 내걸렸다.
나눔 이벤트도 있다. 15번홀 230m 지점에 15m 크기의 '상상휠 존'을 운영한다. 나흘간 선수의 티샷이 해당 존에 떨어질 때마다 전동 휠체어 1대씩 적립한다. 휠체어는 전국 6~18세 아동 청소년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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