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새로운 전선 열릴 수도"...이스라엘 '양면전' 위기
현재 전선은 이스라엘 공습이 벌어지고 있는 하마스 근거지, 가자지구로 국한돼있습니다만 전선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지와 시리아 접경지에서도 크고 작은 무력 충돌이 벌어지고 있고,
특히 이스라엘 동쪽,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있는 서안지구에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안지구는 과거 요르단의 영토로, 요르단 강 서쪽을 일컫는 명칭입니다.
제주도의 3배 정도 크기인데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협정 이후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관할해 왔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령입니다만 팔레스타인인만 사는 건 아닙니다.
이스라엘에서 유대인 정착촌을 만들어 살게 하면서 인구의 80% 정도는 팔레스타인, 20%가량은 유대인으로 구성돼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정부는 정착촌에 있는 유대인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이스라엘군도 배치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요.
그 때문에 평소에도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인 간 마찰이 잦은데, 하마스의 전쟁 개시 이후 갈등은 격화하고 있습니다.
서안지구 곳곳에서 상대방을 향한 보복 공격이 잇따르고,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는 등 무력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수십 명이 숨지고 천여 명이 부상당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온건파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 반대하는 시위까지 들썩이면서 서안지구의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높은데요.
전선이 가자지구에 이어 서안지구까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ㅣ이은솔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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