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안 다치는 건 뮌헨에 정말 중요하다!"...무사복귀 소식에 안도의 한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 다치면 안 돼!'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보고 외쳤을 것 같은 말이다.
김민재는 올여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뤼카 에르난데스, 뱅자맹 파바르 이적이 유력하던 뮌헨이 김민재를 데려왔다.
독일 '스포르트1'은 17일(한국시간) "뮌헨은 이제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다. 김민재가 부상 없이 돌아온다. 뮌헨의 수비진 부상 문제를 감안할 때 골보다 더 중요한 게 김민재가 부상 없이 뛰어 돌아오는 것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 다치면 안 돼!'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보고 외쳤을 것 같은 말이다.
김민재는 올여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나폴리에서 극강의 수비력을 자랑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을 이끈 김민재는 각종 개인 수상을 독식하며 유럽 최고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뤼카 에르난데스, 뱅자맹 파바르 이적이 유력하던 뮌헨이 김민재를 데려왔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경쟁이 예고됐는데 토마스 투헬 감독의 1옵션으로 평가 중이다.
나폴리 때보다는 아쉬운 수비에 로타어 마테우스 등이 비판을 하기도 했지만, 김민재 수비력은 독일 최고 수준이다. 수비력과 더불어, 패스 능력이 훌륭하며 전진성도 좋다. 김민재가 있어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가 불안해도 후방 빌드업이 되고 수비형 미드필더 부담도 준다.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매우 선호하는 이유다. 여기에 항상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있다.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가 부상에 시달릴 때도 김민재는 굳건히 수비를 지켰다. 현재 뮌헨 수비에서 김민재가 빠지면 엄청난 치명타이다. 여름에 수많은 수비수를 내보내고 멀티 자원을 데려오지 않은 결과다. 급한대로 제롬 보아텡을 영입하려고 했는데 그 마저도 무산됐다. 제대로 가용할 수 있는 센터백이 김민재뿐인 상태에서 10월 A매치가 열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를 2경기 연속 선발로 내보냈다. 김민재는 수비와 더불어 빌드업, 세트피스 상황에 적극 관여했다. 거친 경합도 시도했고 많은 활동량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후방을 책임졌다. 압도적인 존재감 속 한국은 환호를 했지만 뮌헨은 다르게 바라봤을 것이다. "부상을 당하면 안 되는데"라는 마음으로 노심초사하며 김민재가 뛰는 경기를 지켜봤을 가능성이 높다.
베트남전에선 교체가 되며 체력 관리가 됐다. 김민재는 체력 소모는 했지만 부상 없이 뮌헨으로 돌아간다. 독일 '스포르트1'은 17일(한국시간) "뮌헨은 이제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다. 김민재가 부상 없이 돌아온다. 뮌헨의 수비진 부상 문제를 감안할 때 골보다 더 중요한 게 김민재가 부상 없이 뛰어 돌아오는 것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이재성의 마인츠와 코리안더비를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이 직관을 가는 경기이기도 하다. 김민재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코리안더비를 두고 "기대된다. 처음으로 하는 코리안 더비다. 잘해서 꼭 이기고 싶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