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 6.7%…18개월래 최저 유지

권영미 기자 2023. 10. 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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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직전월인 8월의 6.7%(연율)와 동일하게 나타나 18개월래 최저의 물가를 유지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 주류, 담배 가격을 제외한 근원CPI는 8월의 6.2%에서 9월 6.1%로 하락했다.

영국 소비자 물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2022년 10월 41년 만에 최고인 11.1%를 기록했다.

하지만 점차 하락해 8월에 18개월래 최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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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한 마트. <자료 사진> 2023.8.19/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영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직전월인 8월의 6.7%(연율)와 동일하게 나타나 18개월래 최저의 물가를 유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6.6%로, 이번 수치는 예상보다는 소폭 높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 주류, 담배 가격을 제외한 근원CPI는 8월의 6.2%에서 9월 6.1%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6.0%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소비자 물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2022년 10월 41년 만에 최고인 11.1%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어려움과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경제 압박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점차 하락해 8월에 18개월래 최저를 나타냈다.

영란은행은 지난 8월 최신 전망에서 인플레이션이 2025년 초까지는 목표치인 2%를 초과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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