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울산콤플렉스, 취약계층 400세대에 소방설비 보급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는 18일 울산지역 취약계층이 화재 걱정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취약계층 안전구축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자활센터에서 열린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SK울산콤플렉스 구성원 대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진호 사무처장, 울산광역자활센터 신육봉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화재 취약계층 안전구축 지원사업은 화재가 잦은 겨울철을 대비해 안전장치를 갖추기 힘든 독거노인과 차상위계층 세대에 주택용 소방설비 설치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에 전달된 5000만원은 화재 취약계층 400세대에 화재경보기, 가정용 소화기, 가스타이머콕 등 화재 예방설비를 보급하는 데 활용된다.

성금은 SK울산콤플렉스 임직원들의 급여 1%를 모아 조성된 'SK 1%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은 노사 합의로 지난 2017년부터 1%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74억원을 모금했다.

SK울산콤플렉스 구성원 대표로 참석한 SHE실 자원봉사 코디네이터 정수탁 부장은 "구성원들의 성의와 정성으로 모은 성금으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안전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SK 구성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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