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일화, 사별한 아내 위해 '재혼' 안 한다 했는데...결혼 임박설 '솔솔' [룩@차이나]

이경민 2023. 10. 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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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배우 황일화(62)의 재혼설이 불거졌다.

앞서 황일화는 2020년 백혈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에게 "결코 재혼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이번 재혼설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내를 먼저 떠나 보낸 황일화는 "일주일 동안 밖에 나가지 않고 화장실에만 있으면서 매일 담배 한 갑을 피웠다"라고 전했다.

이후 황일화는 아내가 죽기 전 절대 재혼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다음 생에서도 부부의 연을 이어나갈 것을 맹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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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경민 기자] 홍콩 배우 황일화(62)의 재혼설이 불거졌다.

최근 배우 황일화는 연인 관보희에게 프러포즈를 했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앞서 황일화는 2020년 백혈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에게 "결코 재혼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이번 재혼설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황일화의 아내 양결화는 2013년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진단 받고 7년 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황일화는 아내의 간병을 위해 밤낮으로 간호에 몰두했으나 이후 병이 재발하면서 양결화는 2020년, 향년 59세의 나이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

아내를 먼저 떠나 보낸 황일화는 "일주일 동안 밖에 나가지 않고 화장실에만 있으면서 매일 담배 한 갑을 피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인생의 목적을 잃은 것 같다"라며 아내를 잃은 괴로움을 드러냈다. 한동안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있던 그는 주변 사람들과 딸 덕분에 아내의 죽음을 천천히 극복해낼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황일화는 아내가 죽기 전 절대 재혼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다음 생에서도 부부의 연을 이어나갈 것을 맹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1년 9월 황일화가 동료 배우 관보희와 저녁 식사를 통해 잦은 만남을 갖는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관보희는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하며 앞으로는 식사를 함께 하지 않겠다고 루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일화의 딸 역시 "아빠는 여전히 엄마를 그리워한다"고 소문을 일축하는 듯 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의 재혼설이 불거졌고, 일부 누리꾼은 "사별한 아내를 배신한 것이다", "평생 재혼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라며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이에 관보희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재혼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지만, 이들의 재혼 여부에 대한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황일화는 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 62세이다. 영화 '취권', '포청천', '사조영웅전', '천룡팔부', '강호방랑자' 등에 출연하여 국내 팬들에게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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