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전국체전서 8번째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파일 점퍼' 우상혁이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18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 육상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2m32를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1월 서천군청을 떠나 용인신청으로 둥지를 옮긴 우상혁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첫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이뤘다.
준우승을 차지한 박순호가 2m21을 넘지 못하며, 우상혁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스파일 점퍼' 우상혁이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18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 육상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2m32를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0년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대회는 열리지 않았고, 2021년에는 고등부 경기만 열렸다. 올해 1월 서천군청을 떠나 용인신청으로 둥지를 옮긴 우상혁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첫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이뤘다.
이번 결승에서 우상혁은 2m15로 시작했다. 1차 시기 만에 넘은 뒤 2m21 또한 1차 시기에 넘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박순호가 2m21을 넘지 못하며, 우상혁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이후 우상혁은 한국 신기록에 도전했다. 2m27을 1차 시기에 넘지 못한 뒤 곧바로 2m32에 도전해 깔끔하게 넘었다. 이후 2m37로 높이를 올리며 한국 신기록에 재도전했지만 넘지 못했다. 1차 시기 바가 발에 걸렸고 2차시기에는 점프가 부족한 모습이었다.
우상혁의 8번째 우승이다. 충남고교 시절 2013, 2014년, 실업팀 입단 후 2015,2016, 2018, 2019, 2022 이후 이번까지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23시즌을 마무리한 우상혁이다. 지난 2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아시아실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 5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준우승, 6월 이탈리아 피렌체 다아이몬드리그 준우승, 9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진행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을 이뤄냈고, 지난달 개최된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제 우상혁은 내년 2024 파리 올림픽 입상을 노린다. 올림픽 출전 기준인 2m33은 지난 다이아몬드 파이널 당시 넘어 본선행을 확보했다. 지난 2022 도쿄 올림픽의 4위를 딛고 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