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與 당4역 회동 “고위당정 주 1회 정례화…민생 정책소통 더 긴밀히”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10. 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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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국민, 좌절하는 청년들 많아”
“당이 주도해 민생정책 이끌겠다”
국민의힘 이만희 사무총장이 18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 오찬 회동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오찬에는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8일 “윤석열 대통령과 당4역은 비공개 상견례를 겸한 오찬 회동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민생 관련 정책소통을 더 긴밀히 해야 된다는 데 당과 대통령실이 공감했다”고 밝혔다.이만희 국민의힘 신임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12시10분부터 1시40분까지 당4역과 윤 대통령과의 비공개 상견를 겸한 오찬 회동이 있었다. 40분 동안 식사를 마치고 난 다음 2시20분까지 가벼운 산책도 같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지금 어려우신 국민들, 좌절하는 청년들이 너무 많다. 국민들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챙겨야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그동안 현안 위주로 비공식, 비공개적, 비정기적으로 열렸던 고위당정회의를 주 1회로 정례화하자는 이야기를 제안했었다”며 “대통령실 측에서 이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앞으로 당이 주도하는 민생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챙기고 앞장서서 이끌어나가겠단 약속도 함께 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이 당정 관계와 관련한 말씀을 안 하셨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내용들에 대해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이 그동안에 열렸던 민생과 관련된 현안을 챙겨나가는데 좀 더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겠단 말이 있었고, 고위당정이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열렸는데 주 1회로 정례화 요구해서 말씀드렸고 그 내용을 수용하셨단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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