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시설관리공단,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최우수상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북구시설관리공단은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은 이날 호텔현대 바이 라한에서 열린 '2023년 울산지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 공모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울산고용노동지청장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이 주최하고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에서는 울산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 유연근무 도입 및 활용 ▲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사례 ▲ 기업 특화 일·생활 균형 문화 등을 평가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은 일·생활 균형의 중요성에 대한 노사 간 공감대 형성, 남성의 육아휴직·자녀 돌봄 휴가 적극 권장, 생일 조기 퇴근제 등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일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전 직원의 88％가 사용한 점, 불필요한 초과근로를 줄여 장시간 근로 관행을 개선한 점이 주요 사례로 꼽혔다.

이관우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굵직한 기업이 많은 울산에서 일·생활 균형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공단의 우수사례를 적극 전파해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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