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이란 전쟁에 개입하면 미군 파병' 법안 추진

심우섭 기자 2023. 10. 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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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세력이 개입하는 경우 미군 파병을 승인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뉴스위크 등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미국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법안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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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세력이 개입하는 경우 미군 파병을 승인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뉴스위크 등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미국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법안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동 상황이 매일 악화하고 있다"면서 "파병 법안을 표결에 부칠 일이 없길 바란다" 초당적인 합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미국 하원의 이 같은 움직임은 레바논에 근거지를 둔 무장조직 헤즈볼라를 비롯한 친이란 세력이 개입해 중동전쟁으로 번지는 최악의 상황을 막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은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이후 핵추진 항공모함 제럴드포드호를 이스라엘과 가까운 지중해에 배치하고 핵추진 항모인 드와이트아이젠하워호도 합류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앞서 병력 약 2천 명과 다양한 부대를 '대비 태세 고조' 상태로 준비시켰습니다.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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