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아르테타와 아이들'....재계약 작업 탄탄대로→'820억 DF'도 계약 연장 바란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수비수 벤 화이트(26)와의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친 아스널은 올해 다시 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아스널은 8라운드까지 진행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과 나란히 승점 20점(6승 2무)을 기록, 다득점에 밀려 2위를 달리고 있다.
초반 흐름은 좋다. 토트넘과 함께 리그 무패를 기록 중이다. A매치 휴식기 전에는 천적 맨체스터 시티마저 잡아냈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1-0으로 꺾으며 상대전 12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상승세의 분위기 속에서 재계약 소식도 연달아 전해지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해 이미 에이스 부카요 사카를 비롯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윌리엄 살리바, 애런 램즈데일, 리스 넬슨과의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캡틴 마르틴 외데고르도 붙잡았다. 아스널은 지난달 22일 외데고르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하면서 핵심 선수 지키기에 나섰다.
주장을 지킨 아스널의 다음 재계약 대상은 화이트다. 화이트는 2021-22시즌에 브라이튼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당시 화이트의 이적료는 5,800만 유로(약 820억원)였다. 다수의 영국 매체는 화이트의 이적료가 너무 높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냈다.
하지만 화이트는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특유의 침착한 플레이와 정확한 패스로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중앙 수비수로 나선 화이트는 지난 시즌부터는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 올시즌도 리그 8경기에 모두 나서며 공수 모두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화이트와 재계약의 합의해 곧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재계약 협상은 논의가 되고 있었다. 외데고르와의 재계약이 끝난 후 화이트는 계약 기간 연장을 희망하고 있다”고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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