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장에 이종석 헌재 재판관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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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에 이종석(61) 헌재 재판관을 지명했다.
용산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석 후보자 친분설에 대해 "저희도 봤는데 그렇게 가까운 사이는 아니신 것 같고, 대학 동기라고 해서 불이익을 받는 것도 그렇다"면서 "그런 것보다 이 분이 어떻게 하면 헌법재판소를 더 잘 이끌어 나가시고, 역사적 소명의식 등을 다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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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헌법 수호와 따뜻한 인권 실현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에 이종석(61) 헌재 재판관을 지명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인사안을 발표했다.
이 후보자는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제15기) 수료후 서울지법 판사, 수원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수원지법원장,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하고 2018년 10월부터 헌재 재판관으로 일해왔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종석 지명자는 29년간 법관으로, 또 5년간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한 실력과 인품을 갖춘 명망 있는 법조인”이라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또한 “지난 5년간 헌법재판을 담당해 온 현직 재판관으로서 뚜렷한 소신과 해박한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 수호에 앞장서왔다”며 “앞으로 헌법재판소를 이끌면서 확고한 헌법수호 의지와 따뜻한 인권보호 정신을 실현하고 우리 사회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 통합하는 역할을 빈틈없이 잘 하시리라고 믿는다”고 했다.
용산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석 후보자 친분설에 대해 “저희도 봤는데 그렇게 가까운 사이는 아니신 것 같고, 대학 동기라고 해서 불이익을 받는 것도 그렇다”면서 “그런 것보다 이 분이 어떻게 하면 헌법재판소를 더 잘 이끌어 나가시고, 역사적 소명의식 등을 다 봤다”고 밝혔다.
그는 보선 패배후 인적 쇄신 등과 관련 “여러분들 의견을 많이 듣고 얼마 전에도 (윤 대통령이) 현장소통, 당정소통을 말씀하셨다”며 “당장 개각 등은 할 수도 없고 그런 걸 할 시점도 아니며 좀 지나고 한번 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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