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중앙선 화물열차 탈선사고…올해만 14번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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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화물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해 철도재난상황반을 긴급 투입해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고 복구 완료 시점은 하루 뒤인 19일 오전 9시로 전망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4분 즈음 중앙선 제천조차장행 화물열차가 영천역 인근에서 운행 중 탈선한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올해 코레일 화물열차 탈선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늘어난 1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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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화물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해 철도재난상황반을 긴급 투입해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고 복구 완료 시점은 하루 뒤인 19일 오전 9시로 전망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4분 즈음 중앙선 제천조차장행 화물열차가 영천역 인근에서 운행 중 탈선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 국토부는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특별사법경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 구성된 철도재난상황반을 현장에 즉시 투입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아화역~영천역 간을 운행 중이던 후속 무궁화열차 승객은 버스로 연계 수송 조치했다.
해당 아화역~영천역 구간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상·하행선 운행은 최소 7시간 이상 중단될 전망이다. 복구 완료 예정 시점은 19일 9시다. 앞서 올해 5월에도 영천역 인근 지역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코레일 화물열차 탈선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늘어난 14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조사 중인 10건을 제외한 4건의 탈선사고에 대해 국토부는 총 11건의 시정조치를 내렸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최대한 모든 장비를 동원하여 신속한 사고복구 중으로, 작업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엄정하게 조사해 미흡한 부분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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