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나이지리아 특사 방문…인프라·부산엑스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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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나이지리아를 방문한다.
국토교통부는 원 장관이 이달 19∼20일 나이지리아 아부자를 방문해 인프라·에너지 분야 등의 협력 강화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원 장관은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 또는 카심 셰티나 부동령 등 최고위급을 만나 지난 주요20개국(G20) 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국과 나이지리아 간 정상회담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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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나이지리아를 방문한다.
원 장관은 또 개최국 결정이 40여일 남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아프리카국의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1980년 수교 이래 구축해 온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나이지리아는 석유(세계 11위), 천연가스(10위) 등 다량의 천연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 장관은 “나이지리아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내 우리 기업 최대의 해외 건설 수주 국가”라며 “앞으로도 인프라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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