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은 무조건 옳다, 비판에 변명 안돼”

유정인 기자 2023. 10. 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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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등 여당 4역과 함께 오찬
“당·정 정책소통 긴밀화에 공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면서 “어떤 비판에도 변명을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 한 회의에서 “우리가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서 챙겨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오찬하고 당·정 정책소통을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일부 새로 구성된 여당 지도부와 상견례를 겸해 오찬을 함께했다고 김 수석이 전했다.

김 수석은 “당과 대통령실은 지금 어려운 국민들, 좌절하는 청년들이 너무 많다. 국민들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챙겨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당·정 정책소통을 더 긴밀히 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오찬에는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최근 새로 임명된 이만희 사무총장과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여당 4역이 참석했다. 여당은 보궐선거 패배 이후 김 대표와 윤 원내대표 등 선출직을 제외한 주요 임명직 당직자를 교체했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는 오찬 뒤 대통령실 앞 어린이정원을 함께 산책했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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