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민폐녀` 옹호 나선 여초 커뮤니티 "몰카 공유한 한남이 더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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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속버스 의자를 최대한으로 뒤로 젖히면서 뒷좌리 승객을 비롯한 버스운전기사와 갈등을 빚었던 '버스 민폐녀'와 관련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이 뜨거워지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최근 논란이 됐던 고속버스 민폐녀와 관련해 해당 사건을 촬영한 사람이 더 나쁘다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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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속버스 의자를 최대한으로 뒤로 젖히면서 뒷좌리 승객을 비롯한 버스운전기사와 갈등을 빚었던 '버스 민폐녀'와 관련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이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한 여초 카페에서는 해당 사건을 촬영한 것을 두고 "몰카(몰래 동영상을 찍는 것)가 더 죄질이 나쁘다"며 해당 사건 당사자를 옹호하는 게시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남녀 성별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18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몰카 찍어서 화난 20대 여자들'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최근 논란이 됐던 고속버스 민폐녀와 관련해 해당 사건을 촬영한 사람이 더 나쁘다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게시글에는 "애초에 이거 찍어서 유포한 것은 몰카 아닌가", "말리는 꼴은 못보고 맨날 음침하게 찍어서 커뮤니티에 올리 바쁘다", "몰카 공유한 한남(한국 남자를 비하하는 말) 죄질이 더 나쁘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진 찍힐만한 해동이다", "어질어질하다", "저것이 여자들이 원하는 공감이라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지난 16일 유튜브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한 승객이 고속버스 의자를 뒤로 젖힌 채 기사, 다른 승객 등과 언쟁을 벌이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버스기사는 "뒤에 손님이 불편해하니 등받이를 조금 올려달라"며 해당 승객에게 양해를 구했으나 해당 승객은 "뒷사람 불편하다고 제가 불편할 수는 없다. 이렇게 의자가 만들어진 것을 어쩌라는 거냐"고 반박한 바 있다.
이후 또다른 승객이 "막무가내, 안하무인. 넌 부모도 없냐"라고 비난하자 해당 승객은 "넌 없냐? 나이 먹으면 다 어른인 줄 아냐. 존중받고 싶으면 그렇게 행동하라"고 반응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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