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통 벗고 마사지 받으며 경영회의 하는 ‘이 사람’은 누구?…퀸스파크 전 구단주이자 한국사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 최대 저가 항공사 에어아시아의 토니 페르난데스 최고경영자(CEO)가 웃통을 벗은 채 마사지를 받으며 회의를 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토니 페르난데스 CEO는 2001년 빚더미에 올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에어아시아를 말레이시아 정부가 소유한 대기업으로부터 1달러도 안 되는 돈에 사들여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저비용 항공사로 키운 인물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아시아 최대 저가 항공사 에어아시아의 토니 페르난데스 최고경영자(CEO)가 웃통을 벗은 채 마사지를 받으며 회의를 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페르난데스 CEO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소셜플랫폼 링크드인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는 베라니타 요세핀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CEO가 마사지를 제안했다며 “스트레스가 많은 한 주. 마사지를 받으면서 회의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와 에어아시아 문화를 사랑해야 한다”고 자랑스럽게 적었다.
사진을 보면 그는 사무실 의자에 셔츠를 입지 않은 채 앉아 있다. 그 뒤로 앞치마를 두르고 마스크를 쓴 여성이 페르난데스의 어깨를 마사지하고 있다.
이 게시물을 본 링크드인 이용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전문 경영인들의 회의 모습이라니 믿을 수 없다거나 불편한 업무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비판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다는 한 이용자는 “기업의 최고경영자인 성인 남성이 셔츠를 벗고 마사지를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사진을 아무렇지 않게 SNS에 올린 태도 역시 “부적절하며 어리석다”고 적은 이도 있었다.
다른 이용자는 “최고경영자에게 편하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는데, 여성 대부분은 이런 상황을 불편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부분 불편해 하는 시선과 달리 호평을 한 이들도 있었다. 한 기업가는 “스트레스를 올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적었고, 한 공항 직원은 “정말 직원 친화적인 문화”라고 평가했다.
이를 보도한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영국 BBC 등은 에어아시아와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측에 논평을 요청해 답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게시물은 얼마 뒤 삭제돼 지금은 볼 수 없다.
토니 페르난데스 CEO는 2001년 빚더미에 올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에어아시아를 말레이시아 정부가 소유한 대기업으로부터 1달러도 안 되는 돈에 사들여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저비용 항공사로 키운 인물이다. 지난 7월까지 박지성이 뛰었던 영국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대주주이기도 했다. 2017년 10월에는 한국인 여성과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jsh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 박한별 최근 근황..."돈이 생겨본 적이 없다"한숨
- 최수종 '유퀴즈' 뜬다…"출연 확정, 촬영은 아직"
- 배우 김희선,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시간 '만끽'
- 문채원,“비위생적·안 씻는다” 루머 유포자 추가 고소
- 이형택 큰딸 "父, 동생과 차별…부자 되면 돈 갚고 연 끊고 살고 싶어"
- 서태지, 아내 이은성 감금?…"스스로 활동하고 싶어 하지 않아"
- “물리면 고통” 한국에 등장한 공포의 ‘이 벌레’…‘이것’하면 확인할 수 있다는데
- “그럼 구경만 혀?” 백종원, 쓰러진 종업원 ‘심폐소생’ 구하고 한 말이
- '블랙핑크' 리사, 방콕서 휴가 중…클럽에서 지인들과 파티
- 조혜련, 박수홍·김다예 부부 응원…"평생 같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