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털어놓는 '산과 삶'

이혜선 2023. 10. 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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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엄홍길 산악인 대장·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오색 빛깔의 찬란한 단풍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 바로 산이죠.

짧은 가을을 보내기 아쉬운 듯 요즘 많은 분들이 산을 찾고 있는데요.

올 가을에는 산악인들을 위한 영화제도 열립니다.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제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올해로 벌써 8회째를 맞는데요.

오늘은 산악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맡은 엄홍길 대장님과 함께 이틀 앞으로 다가온 산악영화제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이제 계절이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 모습입니다. 차츰 더 많은 지역에서 오색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산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대장님에게 가을 산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질문 2> 대장님께선 산을 오르기만 하는 게 아닙니다. 산악인들의 축제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해오셨는데요. 특히 올해는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제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집행위원장까지 맡으셨더라고요. 산악인이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건 처음인데, 맡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질문 3> 특히 올해부터는 울산시와 울주군이 함께 영화제를 열면서 그 규모도 훨씬 커졌다고 하던데요. 태화강의 국가정원 일대에서도 영화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요?

<질문 4> 특히 영화제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것은 개막작인데요.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최고 암벽 등반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아담 온드라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라고요?

<질문 5>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있다고 하던데요.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 주목해볼 만한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을까요?

<질문 6> 특히 대장님께선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 고봉 16좌를 등정한 산악인이신데요. 이후 네팔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온 점도 눈에 띄더라고요. 지난 추석 연휴 동안에는 네팔로 의료봉사를 다녀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료봉사에까지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질문 7> 그런데 네팔에서 의료봉사만 하시는 게 아니더라고요. 현재까지 네팔 오지에 지은 학교만 무려 19개라고 하던데요. 학교 설립을 추진하게 된 계기도 궁금합니다.

<질문 8> 특히 엄 대장님은 네팔 정부로부터 명예 시민권도 받으셨는데요. 단순히 시민권을 받은 것 뿐만 아니라, 네팔 현지인들에게는 거의 아이돌급의 인기를 얻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네팔 현지에 가면, 그 인기를 실감하시는지요?

<질문 9> 대장님께선 8,000m의 산을 38번이나 도전해 16좌를 성공하셨는데요. 어느 인터뷰에서 이제 인생 17좌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다고 언급한 대목이 눈길을 끌더라고요. 대장님의 인생 17좌를 향해가는 지금, 가장 큰 목표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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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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