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통에 잘 팔리는 '도시락'…팔도 러시아 법인 매출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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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 내 해외기업들이 하나둘 철수하는 상황 속에서도 팔도 '도시락'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의 러시아 법인 매출은 지난해 49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00억원(약 65%)이나 올랐다.
팔도는 지난해 러시아 내 제품 가격을 평균 27%가량 올렸다.
팔도 관계자는 "도시락은 러시아 현지에서 1등 컵라면"이라며 "전쟁과는 무관하게 라면에 대한 수요는 계속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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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 내 해외기업들이 하나둘 철수하는 상황 속에서도 팔도 '도시락'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의 러시아 법인 매출은 지난해 49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00억원(약 65%)이나 올랐다. 팔도 러시아 매출의 90% 이상은 라면 제품 도시락이 차지하고 있다.
팔도 측은 지난해 초 있었던 가격 인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팔도는 지난해 러시아 내 제품 가격을 평균 27%가량 올렸다. 전쟁 영향으로 원재료 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공장 증설로 인해 공급량이 늘어난 것도 매출 증가의 원인 중 하나다.
도시락은 러시아 라면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62%가량을 차지하는 1위 제품이다. 특히 1위 자리를 10년간 이어오며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팔도 관계자는 "도시락은 러시아 현지에서 1등 컵라면"이라며 "전쟁과는 무관하게 라면에 대한 수요는 계속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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