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사회단체연합회 "의대 정원 확대에 의대 신설 포함을"

전원 기자 2023. 10. 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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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는 18일 전남도청 김영랑문 앞 광장에서 전남권 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발표했다.

주상윤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장은 "전남도민은 지난 30여년간 꾸준히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요구해 왔지만 지금껏 반영되지 않아 열악한 진료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의과대학 신설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정원 확대와 함께 국립의대 신설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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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사회단체연합회 의대 설립을 건의문 발표.(전남도 제공) 2023.10.18/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는 18일 전남도청 김영랑문 앞 광장에서 전남권 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발표했다.

이번 건의서 발표에는 31개 단체로 이뤄진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 소속 단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연합회는 "전국 광역 자치단체 중 세종시를 제외한 전남에만 유일하게 의대가 없어 의료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 때문에 지방의료원 의료인력 구인난이 심하고, 공중보건의 병역자원이 급감해 농어촌 의료취약지의 응급의료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은 매년 70만명의 도민이 타 지역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고 있다. 전남지역 의료비 유출은 연간 1조5000억원에 달할 정도다"며 "의대정원 확대는 환영할 일이나 의대 정원이 늘어나더라도 지역에 의과대 신설 없이는 지역민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상윤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장은 "전남도민은 지난 30여년간 꾸준히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요구해 왔지만 지금껏 반영되지 않아 열악한 진료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의과대학 신설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정원 확대와 함께 국립의대 신설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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