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고 일할 때 빼곤 늘 복싱 연습" 채원빈, '순정복서'에 갈아넣은 노력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배우 채원빈이 ‘순정복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채원빈은 지난 2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 미모의 챔피언 한아름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와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을 모두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가운데 ‘순정복서’ 한아름 역을 맡아 떠오르는 신예로 등극한 채원빈이 종영을 맞이하여 소속사 아우터유니버스를 통해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이하 채원빈의 일문일답.
Q. <순정복서> 종영 소감.
A. 우선 ‘순정복서’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품 미팅을 시작하고, 복싱 연습을 하고, 촬영이 시작하고 방송되기까지 길다면 긴 시간을 달려왔는데, 힘든 순간들도 많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것 같고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것 같은 기분이에요.
Q. ‘한아름’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참여했다고 하는데, 어떤 부분이 가장 매력적이었고, 그 부분을 어떻게 표현하려 노력했는지.
A. 어떠한 일이 아름이에게 다가와도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는 모습과 노력하는 일에 있어서 결국 해내고 마는 모습이 멋있고 닮고 싶었어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한아름’이라는 캐릭터를 존경하게 되었어요. 그런 멋진 캐릭터를 진심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복싱도, 캐릭터 연구도 열심히 했어요.
Q. ‘복싱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 극을 위해 복싱 연습을 얼마나 했는지, 방송으로 경기 장면을 보고 어땠는지?
A.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이었어요. ‘순정복서’ 한아름 역으로 합류를 확정 지은 이후 밥 먹고 일하는 시간 외에는 계속 복싱 연습을 했던 것 같아요. 아직도 강도 높은 운동은 그 시간들이 생각나서 부담감을 느낄 정도로 후유증이 남아있어요. 그렇게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해온 장면을 완성된 드라마로 보니 눈물부터 앞섰고 다 같이 고생해서 만들어진 장면이라 너무 뿌듯했어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다면?
A. ‘노력은 너무, 자주 배신합니다. 그걸 알고도 포기하지 않고 링을 지키는 것. 그게 저의 재능입니다.’
‘한아름’이라는 캐릭터를 한 줄로 보여주는 대사 같아요. 가장 존경스러운 부분이구요.
Q. ‘한아름’이라는 캐릭터가 어떻게 기억될 것 같은지.
A. 앞으로도 살아가면서 힘든 순간들이 찾아오게 되면 그때마다 생각날 것 같아요. 너무 힘들고 다 포기하고 싶어질 때에 아름이를 떠올리며 노력은 너무 자주 배신하지만 그 노력들이 쌓여서 결국 이뤄내는 것들이 있음에 대한 믿음이 생길 것 같아요.
Q. 매번 다양한 장르에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차기작인 <스위트홈 2>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A. 정말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내가 이런 모습을 연기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 들었던 겁먹게 만든 캐릭터였거든요. 표현하는 데 있어 가장 부담이 있었지만 반대로 그걸 해낼 때의 뿌듯함도 가장 큰 작품이었어요. 그래서인지 가장 재밌었고,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가 되었어요.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Q. 오는 11월 공개 예정인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단막극 ‘고백공격’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A. 너무너무 즐겁게 촬영했어요. 캠퍼스 로맨스 코미디 장르답게 모두가 풋풋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촬영에 임했던 것 같아요. 그 분위기가 시청자분들께 고스란히 전달될 것 같아요. 단막극이라 촬영 기간이 길지 않아서 서운했어요. 행복했던 기억이 오래 남을 작품이에요.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아뵐 수 있어서 좋아요.
Q. 마지막으로 <순정복서>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A. 시청해 주시고 함께 공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항상 감기 조심,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새로운 모습으로 많이 찾아가겠습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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