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성 아냐, 선입견 깰 것" 김계란 걸밴드 QWER, 당찬 데뷔 [종합]

김한길 기자 2023. 10. 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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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김계란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전격 데뷔했다.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의 싱글 1집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Harmony from Discor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8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무신사 개러지에서 열렸다.

QWER은 감각적인 기획력을 지닌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의 타마고 프로덕션과 뛰어난 음악성을 입증한 뮤직 퍼블리셔 프리즘필터(PRISMFILTER)가 공동 제작한 그룹이다.

이들의 데뷔 과정을 담은 공식 유튜브 콘텐츠 '최애의 아이들'은 누적 조회수 2400만 회(10월 17일 기준)를 넘어선 데 이어, 팬 쇼케이스는 티켓 오픈 20초 만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했다. 더불어 공식 팬클럽 회원 수 또한 3만 명을 돌파, 데뷔 전부터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하며 '글로벌 최애 밴드'의 탄생을 예고했다.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는 "우리들의 하모니는 불협화음으로부터"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크리에이터 쵸단(Q)과 마젠타(W), 410만 틱톡커 히나(E), 일본 아이돌 NMB48 출신 시연(R)까지 각자의 삶을 살아온 네 멤버가 QWER이라는 이름 아래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그려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곡 '디스코드(Discord)'는 때론 좌충우돌처럼 보이지만 거침없는 매력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QWER 멤버들의 당당한 메세지가 담긴 곡이다. 빠르고 에너지 있는 연주와 귀를 사로잡는 경쾌한 기타 리프, 그리고 위트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각자의 본업에서 QWER 멤버로 변화하는 스토리를 그려냈다. 내추럴한 분위기 속에 청초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아우르는 네 멤버의 비주얼이 관전 포인트다. QWER만의 특별한 밴드 퍼포먼스를 비롯해 다양한 시각적 요소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데뷔 싱글에는 희망찬 성장 서사 속에 QWER의 깊은 우정을 녹여낸 '별의 하모니', 짝사랑에 빠진 화자의 마음을 일상적인 언어로 표현한 '수수께끼 다이어리', 경쾌한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디스코드 (Inst)', DJ 버전으로 새롭게 리믹스 된 '별의 하모니 (Jin Rico Remix) (CD Only)'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특히, 멤버 쵸단과 시연이 타이틀곡 '디스코드'와 수록곡 '별의 하모니'의 작곡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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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쵸단은 "지금 너무 떨린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실감이 안 났는데, 기자들 앞에 서니까 정말 데뷔하는구나 느껴진다. 항상 혼자 활동했는데 다 같이 하나의 목적을 갖고 모여서 신기하고, 앞으로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마젠타는 "기대해 준 분들이 많다는 게 실감 나는 자리다.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다 새로운 음악을 시작하고 들려줄 마음에 걱정 반 설렘 반이다. 좋은 멤버들과 한 팀이라는 것도 행복하고,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의 음악 활동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히나는 "멤버들이 각자 다른 플랫폼에서 개인적으로 활동하다 음악이라는 목표로 모였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고, 시연은 "한국에서도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게 돼서 기쁘고 멤버들과 함께 1집부터 10000집까지 쭉 함께 하고 싶다"라고 두 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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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그룹과 비교해 QWER의 차별점에 대해 김계란은 "비주얼이 최강이다. 또 독기가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성 그룹으로 아는 분들이 많은데, 아니다. 1집, 2집, 3집도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젠타는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하고 자신감이 없었는데, 계란 님이 처음 할 땐 못하는 게 당연하고, 근육도 찢으면 찍을수록 강해진다는 말을 해준 게 기억이 남는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김계란은 "방송인 분들을 데리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가장 중점을 뒀던 건 늘 하던 패턴들이 있던 방송인이라서 컨디션 관리와 건강에 중점을 뒀다. 합숙시설에서 최대한 해줄 수 있는 모든 환경을 조성했고, 복지, 컨디션 관리에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쵸단은 "성장형 아이돌로서 보여줄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된다. 트레이닝은 처음인 친구들도 있어서 일대일 과정을 통해 더 열심히 노력했고, 녹음 수업도 듣고 있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중의 선입견에 대해 쵸단은 "아무래도 인터넷 방송인, 틱톡커 등 이런 부분에 대해선 아직까지 대중들이 모를 수 있는데, 더 노력하고 멋진 음악으로 보여줘서 색안경을 없앨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계란은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비해 여러 플랫폼이 등장하고, 여러 가지 플랫폼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색안경을 끼고 볼 수도 있다. 저희는 저희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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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에 대해 히나는 "저희는 레드 윙크스라는 밴드가 롤모델이다. QWER의 음악성과 방향이 비슷하다고 생각다"고 밝혔다.

끝으로 목표에 대해 쵸단은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계속해서 음악을 해나가고 싶다, 음악방송도 출연하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QWER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1집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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