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카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설비 미국 수출

전승현 2023. 10. 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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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산업단지에 입주한 기후기술(C-Tech) 전문기업 로우카본은 18일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할 수 있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설비를 미국 플로리다주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로우카본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악화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CCUS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국내 벤처기업이 독자 개발한 기술을 미국에 수출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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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카본,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 미국에 수출 [로우카본 제공]

(강진=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강진산업단지에 입주한 기후기술(C-Tech) 전문기업 로우카본은 18일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할 수 있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설비를 미국 플로리다주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CCUS 설비는 연소 후 배출되는 고농도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직접 탄산칼슘(CAMO)으로 전환하는 RCC(Reactive Capture and Conversion) 기술이 접목돼 있어 탄소 활용이 가능하다.

미국 플로리다주는 이산화탄소 포집 규모를 하루 1t으로 시범 운영한 후 100t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로우카본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악화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CCUS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국내 벤처기업이 독자 개발한 기술을 미국에 수출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로우카본은 지난해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하고 560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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