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믿음으로 준비" 이달소 출신 츄, 눈물 속 홀로서기 도전(종합) [N현장]

안태현 기자 2023. 10. 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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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츄가 솔로 가수로서 홀로서기에 도전한다.

츄는 '하울'을 발매하기 전까지의 활동에 대해 "앨범을 준비하기 전까지는 팬분들께 OST나 리메이크 앨범으로 제 목소리를 꾸준히 들려드리려 노력했다"라며 "또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와 라디오에 스페셜 DJ로도 자리를 했었다, 또 라디오 드라마에도 도전하면서 팬분들께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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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츄 미니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
가수 츄(CHUU)가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How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 중 미소를 짓고 있다. 2023.10.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츄가 솔로 가수로서 홀로서기에 도전한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츄의 미니 1집 '하울'(HOWL)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타이틀곡 '하울'과 수록곡 '언더워터' 무대를 꾸미고, 취재진과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하울'은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둘만의 작은 세상에 서로를 위한 작은 영웅이 되어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아낸 앨범이다. 츄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보다 견고해진 자아와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팬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하울'은 우주에 있는 듯한 독특하고 개성 있는 도입부와 별다른 악기 없이 츄의 아카펠라 보컬로 시작하여 곡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주는 곡이다.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서로에게 작은 영웅이 되어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요즘 시대에 서로를 위한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수 츄(CHUU)가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How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날 츄는 이달의 소녀를 떠나 솔로로 무대에 오르게 된 것에 대해 "제가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라며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정말 노력하고 연구했다, 정말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무대에 서겠다"라고 얘기했다.

츄는 '하울'을 발매하기 전까지의 활동에 대해 "앨범을 준비하기 전까지는 팬분들께 OST나 리메이크 앨범으로 제 목소리를 꾸준히 들려드리려 노력했다"라며 "또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와 라디오에 스페셜 DJ로도 자리를 했었다, 또 라디오 드라마에도 도전하면서 팬분들께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츄는 이번 앨범에 대한 주변 반응을 묻는 말에 "저도 정말 설레는 마음이 커서 그래서 주변 분들에게 노래를 많이 들려드렸다"라며 "우선은 제 목소리에 놀라는 반응을 보이고 신기해 하시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어 "제 동창은 10년 넘게 제 목소리를 익히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목소리 너 맞아?' 할 정도였다"라며 "제가 들려드리지 못했던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울' 앨범을 통해 새로운 츄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츄(CHUU)가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How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 중 울먹거리고 있다. 2023.10.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츄는 이달의 소녀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츄는 "멤버들에게 노래를 들려줬는데 이번 노래 너무 좋다고 응원과 격려를 해줬다"라며 "이번 앨범을 하는데 원동력을 준 느낌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멤버들이 사실 발매할 음원들을 미리 들려주는데 그러면서 자신감을 올려주기도 한다"라고 말하며 변치 않는 멤버들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츄는 솔로가수로서 자신의 차별점에 대해 "저는 아티스트로서 반전미가 확실한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많은 분들이 제 모습을 예능으로 접하셨는데 제 목소리로 노래하는 걸 못 들어보셨을 것 같다, '츄에게 이런 목소리가 있구나'하는 인식을 심어드리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가수 츄(CHUU)가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How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3.10.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츄는 전 소속사와 갈등이 있었던 것에 대해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츄는 "원하지 않는 주제로 이슈가 돼서 아쉽기도 하고 속상한 마음이 있었는데 저보다도 힘들었을 팬들께 죄송했던 것 같다"라며 "그게 제일 속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울먹거리며 츄는 "팬분들께 떳떳하지 않은 행동은 한 적은 없었다"라며 "그래서 그런 (팬들의) 믿음과 확신으로 앨범을 잘 준비한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츄의 미니 1집 '하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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