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캐나다 위성 사용해 불법 어선 잡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리핀이 캐나다와의 새로운 협정으로 위성을 통해 불법 어업 적발에 나선다.
16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외무부는 캐나다와의 협정을 통해 캐나다의 위성 기술인 "암흑 선박 탐지 시스템"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상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주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 회담에서 캐나다와 필리핀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필리핀이 캐나다와의 새로운 협정으로 위성을 통해 불법 어업 적발에 나선다.
16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외무부는 캐나다와의 협정을 통해 캐나다의 위성 기술인 "암흑 선박 탐지 시스템"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필리핀 국립해안감시센터는 어부들이 선박의 위치 전송 장치를 끄더라도 추적이 가능해진다.
외무부는 상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주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 회담에서 캐나다와 필리핀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불법 어업은 남중국해의 영토 분쟁 지역을 포함해 필리핀 군도 전역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중국 해안경비대 선박과 어선들이 탐지 및 감시를 피하기 위해 위치 전송 장치를 끈 채 항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남중국해는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사이에 위치한 태평양의 일부로 해당 해역의 영유권을 놓고 중국을 포함해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만 등 여러 국가가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역사적 근거를 들며 남중국해 전체를 중국의 영해로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2016년 국제재판소 판결에 의해 부정됐다. 중국은 판결이 가짜라고 거부했으며 계속해서 판결에 불복하고 있다.
이후 중국은 남중국해 일대에 인공섬을 만들어 이곳에 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미국 해군도 해당 해역을 지속해서 순찰할 것이라는 엄포를 내놓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괴롭혀…피해자 6명↑"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