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구치소 개청식 참석 한동훈 "찬성·반대 모든 주민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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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구치소 유치에 찬성하셨던 분들, 반대하셨던 분들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경남 거창군 거창구치소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해 찬성과 반대, 그 절실했던 두 마음 모두를 생각하면서, 거창구치소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할 것이라는 약속을 거창군민들에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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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거창구치소 유치에 찬성하셨던 분들, 반대하셨던 분들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경남 거창군 거창구치소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해 찬성과 반대, 그 절실했던 두 마음 모두를 생각하면서, 거창구치소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할 것이라는 약속을 거창군민들에게 했다.
한 장관은 “교정시설 설치에 찬성이나 반대하는 생각 모두 말이 되는 얘기라"며 "가족들이 살아가고 살아갈 터전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양보하거나 타협하기 어렵고, 그러다 보니 평행선만 긋다가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거창은 달랐다"고 구치소 개청을 축하했다.
또 ”구치소 개청이 특별히 감동적인 이유는, 거창 주민들께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보여주셨다는 점 때문이라"며 "지구상 모든 민주주의 국가들이 말로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는 하면서도 제대로 해내는 나라가 별로 없다. 그런데 여기, 거창 주민들께서는 그 어려운 걸 해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장관은 ”앞으로 거창구치소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계속 더 생각하겠다“며 ”지역주민 여러분들께서도 의견을 주시면 저희가 몰라서 못하지 않게 해 주시면 좋겠다. 진짜 잘 하고 싶다. 거창 발전을 위해 거창 법조타운 조성사업이 내실 있게 진행되도록 챙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지난 10여 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상처 받으신 분들도 많았을 거라“며 ”지역을 위해 대단한 일을 민주주의 절차를 통해 해내신 거창의 주민들께 대한민국의 공직자로서 존경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구치소는 2011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와 가지리 일대 사업비 830여억원이 투입되어 18만㎡ 부지에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정시설과 청사동 등 12개 건물을 갖추었으며, 지난 4월부터 단계별로 재소자를 수용하여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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